에리히 프롬 2

'소유냐 존재냐' 책 서평(저자 에리히 프롬)

사람들은 끊임없이 욕망에 휘둘리며 산다. 돈, 사랑, 명예 등을 끝없이 추구하며 그것들을 얻기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한다. 항상 더 높은 지위, 많은 부를 위해서 살며 존재 의미를 사회적 위치에서 찾는다. 대학교를 순위별로 구별하고 기업들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누며 계속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높은 위치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질투하고 시기하고 끝내는 좌절한다. 설령 만족감을 얻는다해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행복해보이는 사람을 발견하는 순간 금방 우울감에 빠져든다. 행복의 기준이 항상 외부에만 존재한다고 믿는다. 비교를 통해서만이 행복해질수 있고 불행을 죄로 받아들인다.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며 나를 불행하고 처량한 사람으로 만들고 죄악감에 시..

'소유냐 존재냐' 핵심 요약(저자 에리히 프롬)

물질적 풍요를 통해서 모든 감각적 욕망을 무한히 충족시킨다고 해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쾌락에는 반드시 불쾌감이 따른다. 어떤 감각적인 욕망을 우리가 과도하게 충족하게 되면 그것은 오히려 구토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우리가 감각적인 욕망을 탐닉하기 시작하면 그러한 욕망을 무한하게 확장하면서 우리를 욕망의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소유가 삶의 목표라면 더욱 많이 소유할수록 나의 존재는 더욱 확실해지므로 나는 탐욕스러워지고 많은 사람들과 경쟁하며 적대시할 수밖에 없다.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을 시기해야 하고 더 적게 가진 사람들을 두려워해야 한다. 과학적 사유는 사물의 조건과 근거를 따져 묻고 파악함으로서 사물을 지배하려고 한다. 오로지 조건만이 존재하며 있는 그대로의 존중을 하지 않는다.(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