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은 인생을 사는 '태도'이며 아무도 그 답을 모른다. 세상에 불변의 진리는 없다. 우리는 그 대상에 대해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더 이상 추구하려고 하지 않는다. 내 지식이 완전하지 않음을, 스스로 무지함을 아는 사람이야 말로 지혜로운 자다(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지)
행동 목표 : 자립할 것/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심리적 목표 :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교육은 강제적인 '개입'이 아닌 자립을 촉구하는 '지원'에서 멈춰야 한다. 자립의 시작은 '존경'이다. 존경이란 인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사람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아는 능력이다. 즉, '타인의 관심사'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타인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함께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타인의 눈'으로 보고 '타인의 귀'로 듣고, '타인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역지사지)
변화란 '죽음 그 자체'이다. '지금까지의 나'를 죽이고 무덤속에 파묻고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나'라는 이야기의 편찬자이고 그 과거는 '지금의 나'의 정통성을 증명하기 위해 자유자재로 다시 쓸 수 있다. 지금의 '목적'에 합치되는 사건만을 골라서 의미를 부여하고 기억으로 삼는다. '과거'는 지금의 '목적'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 얼마든지 바꾸거나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 나의 '지금'이 과거를 정하는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나'를 알면 충분하고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가 진짜 중요하다.
아이의 그릇된 행동은 공격성이나 잔인함이 아닌 옳고 그름에 대한 무지함에서 비롯된다.
문제행동의 5단계(왜 아이들은 문제를 일으키는가?, 그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소속감을 얻기 위해서')
1. 칭찬 요구 : (목적)공동체 안에서 특권적 지위 얻기/(해결책) 특별하지 않아도 가치 있다고 가르치기
2. 주목 끌기 : (목적)칭찬이 아닌 주목을 통해 특권적 지위 얻기/(해결책) 특별하지 않아도 가치 있다고 가르치기
3. 권력투쟁 : (목적)싸움에서 이김으로써 '자신의 힘'을 과시, 반항과 불복종/(해결책) 싸움을 걸어오면 피하기. 특별하지 않아도 가치 있다고 가르치기
4. 복수(증오) : (목적)다른 사람으로부터 '증오'를 받아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해. 이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
5. 무능의 증명 : (목적)절망을 경험하지 않기, 상처 받지 않기 위해 과제를 회피. 전문가가 필요
커뮤니케이션의 최종목적은 '합의'를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에 싫증난 사람은 상벌이나 야단 같은 '폭력'을 쓰게 된다. 폭력은 인간으로서 굉장히 미숙한 행위이다.
부모나 교육자들은 아이들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과보호한다. 아이들을 미성년 상태에 잡아두고 자립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 두려움과 리스크에 대해 주입시킨다. 이유는 '자신의 지배하에 두기 위해서'. 대등한 입장이 되면 자신의 권위가 무너지고 수직관계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교육자들은 아이에게 본인의 인생을, 매일의 행동은 전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야 하며, 결정하는데 필요한 자료(지식과 경험)가 있으면 얼마든지 제공할 여지가 있다고 어필해야 한다. 진정한 의미에서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일 사람은 본인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칭찬받는 것이 목적인 사회에서는 '경쟁'이 일어나고 모든 타인이 '적'으로 느껴진다. 조직은 상벌도 경쟁도 없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관철해야 한다. '경쟁원리'가 아닌 '협력 원리'에 기초해서 운영되며 '사람들은 내 친구다.'라는 것을 느껴야 한다.
인간은 '고립'을 두려워하며 '유대'를 끊임없이 갈망한다. 모든 인간에게는 이미 '공동체 감각'이 내제되어 있다.
자기를 인정할 수 있는 것은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 뿐이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며 모든 기쁨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분업 사회, 공동체 사회에서 그 사람과 '분업'하기 위해선 무조건 그 사람을 믿어야 한다.
인간의 가치는 '어떤 일에 종사하느냐'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로 정해진다. 막상 분업이 시작되었을 때 중요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이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은가'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남을 사랑할 수는 없다. '타인을 믿을 수 없다'라고 호소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기중심적인 인간은 자신을 좋아해서가 아닌 그와 반대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끊임없이 불안에 시달리는 동시에 자기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다.
소속감은 타인을 '신뢰'하고 교우의 관계를 맺을 때 생긴다.
사랑이란 빠지는 것이 아니라 쌓아 올려야 하는 것이다. '의지력'을 발판 삼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쌓아올려야 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분업(일)의 관계에서는 '나의 행복'을 극한까지 추구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누군가의 행복으로 이어지며 '기브 앤 테이크'가 작동한다. 한편, 교우의 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라 오로지 믿고 주는 태도(이타적 태도)로 형성된다. '너의 행복'을 추구하면 '나의 행복'으로 연결되어 '우리의 행복'이 탄생한다.
자립이란 '자기 중심성으로부터의 탈피'이며 사랑을 했을 때, 진정한 자립이 가능하다. 타인에 대한 사랑이 우리를 어른으로 이끈다.
사랑한다고 해서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상대가 이쪽을 어떻게 생각하든 관계없이 그냥 사랑하는 것이다.
운명의 상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운명이란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책 요약,리뷰,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격차' 핵심 요약 정리(저자 권오현) (0) | 2021.03.29 |
---|---|
'미움받을 용기' 핵심 요약 정리(저자 기시미 이치로) (0) | 2021.03.23 |
'소유냐 존재냐' 책 서평(저자 에리히 프롬) (0) | 2021.03.17 |
'이방인' 책 서평(저자 알베르 카뮈/실존주의 철학) (0) | 2021.03.16 |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책 주요 어록(저자 달라이 라마) (1) | 2021.03.16 |